삼국시대 5

삼국시대, 고려 시대 수원 역사와 유물 (수원화성박물관)

삼국시대, 고려 시대 수원 역사와 유물 (수원화성박물관) 한성백제 시대의 수원 한성백제는 마한 지역 연맹체인 안성천과 한강 유역 소국들의 다양한 정치적 경험을 흡수하면서 성장한 고대국가이다. 백제는 고이왕대 고대국가의 기틀을 다지고, 비류왕대 정치, 경제적 기반을 토대로, 4세기 근초고왕대 안정적 국가기반을 바탕으로 활발한 대외 정복 활동을 벌여 경기, 충청을 거쳐 전라도에 이르는 영역을 차지한다. 475년 고구려의 침입으로 한성을 포기하고 웅진으로 천도함으로써 500여 년 가까운 한성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 수원지역은 이른 시기에 백제 세력권에 편입되었으며,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화성 동탄 먹실유적, 발안리 마을 유적이 있다. 삼국 문화의 융합점, 한강 유역과 수원지역 수원지역은 서해안과 한강 하류 ..

동아시아 역사 2017.11.12

중국 삼국시대, 5호16국을 다룬 책 (영웅시대 빛과 그늘 1권)

중국 삼국시대, 5호16국을 다룬 책 (영웅시대 빛과 그늘 1권) 흔히 접하기 힘든 기행문 형식의 책입니다. 저자인 박한제 교수님이 월간중앙에 기고했던 글들을 정리해 묶은 책이라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형태도 아닙니다. 독특한 전개가 주는 신선함 만큼은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첫 권 영웅시대의 빛과 그늘은 삼국시대와 5호16국 시대가 주제입니다. 무대는 주로 관중이라 일컫는 중국의 중심부입니다. 두 번째 권은 강남의 낭만과 비극이란 제목인데 남조의 역사, 세 번째 권은 제국으로 가는 긴 여정이란 제목으로 북조와 당나라 초기를 다룹니다. 이중 제가 읽은 건 영웅시대의 빛과 그늘, 시리즈 1편(삼국시대, 5호16국시대)입니다. 이 책들을 읽기 전에 위진남북조 시대 전체를 먼저 접해보는 것이 좋을 ..

동아시아 역사 2017.11.07

[국립중앙박물관] 삼국시대 부터 고려까지 국가들 소개

유물은 솔직히 제대로 볼 줄 모르고, 다른 블로거들이 많이 올려놨기에 텍스트 위주로 올려 봅니다. 신라 - 신라는 한반도 남동쪽에 있던 진한辰韓 12국 가운데 경주 지역의 사로국斯盧國이 성장, 발전한 나라이다. 주변의 소국을 병합하여 영토를 확장한 신라는 6세기에 율령을 반포하고 불교를 받아들여 정치와 사상의 기반을 마련하고 고대국가 체제를 완성하였다. 그리고 대가야大伽倻를 병합(562년)하는 등 통일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신라 문화는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과 불교로 대표된다. 돌무지덧널무덤에서 출토된 금관, 귀걸이 등은 신라를 '황금의 나라'로 부를 만큼 화려하고 뛰어난 세계적 금공예품이다. 불교는 골품제骨品制와 함께 신라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신라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였다. ..

동아시아 역사 2017.06.01

위나라 문장가 하안의 동성애와 오석산(중금속) (삼국지 일화)

위나라 문장가 하안의 동성애와 오석산(중금속) (삼국지 일화) 삼국지 일화. 하안의 동성애 세설신어 하평숙(평숙은 위나라 문장가 하안의 자)은 용모가 아름다웠으며 얼굴이 유달리 희었다. 위 명제明帝는 그가 얼굴에 분을 바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마침 여름날에 그에게 뜨거운 떡을 주었더니, 그것을 먹고 땀을 잔뜩 흘렸다. 그가 붉은 옷으로 땀을 닦으니 얼굴이 다시 희어졌다. ※ 부분하랑溥粉何郞 - 하안의 얼굴이 분을 바른 것처럼 하얗다. (오석산의 영향도 있음) 자치통감資治通鑑 위나라 문장가 하안은 자신을 좋아했다. 백분白粉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걸을 때는 자기 그림자를 쳐다봤다. (자기애와 동성애) 삼국지 배송지 주 하안의 부인이 그의 어머니 패왕태비沛王太妃(위나라 문장가 하안은 하진의 손자이자 조..

동아시아 역사 2016.12.02

조조가 한나라 헌제를 끝까지 모셔야 했던 이유? [삼국지]

조조가 한나라 헌제를 끝까지 모셔야 했던 이유? [삼국지] 순욱이 조조에게 제시한 천자를 높여서 받들고, 공평무사하며, 정의를 크게 선양하라는 삼대 강령은 전방위적으로 조조의 개인적 야심을 억제했습니다. (한나라 마지막 황제, 헌제의 자리에 욕심내지 말라는 의도도 있었음) 그리고 마음이 언제나 황실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고와, 장군의 숙원이 천하를 바로잡아 회복하려는 데에 있다는 이 두 마디는 마치 조조 자신이 한 말에 자신을 옥죈 것과도 같아서, 그가 평생 감히 한나라 헌제를 대신하여 서슴없이 황제라 칭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조조는 자신의 야심이 부풀어 올랐을 때 그들에게 원한을 품었는지도 모릅니다. 순욱은 핍박을 받아 자살하였으며, 모개도 하옥되어 하마터면 죽을 뻔했습니다. 이것은 물론..

동아시아 역사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