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예 2

동진 조적과 유곤, 관중에서 꺼진 서진의 마지막 불꽃

유곤劉琨은 조적을 가리켜, 명쾌하게 이치를 터득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말했다. "그는 젊었을 때, 왕돈王敦을 감탄케 한 사람이야." (1) (출처 : 바이두 이미지) 유효표의 주. (1) 우예虞預 진서晉書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조적의 자는 사치士稚이며 범양范陽 주遒 땅 사람이다. 방일하고 활달하여 예의범절 따위를 익히지 않았고 재물을 가벼이 여기는 한편 베풀기를 좋아했다.' (출처 ; 闻鸡起舞) 진양추晉陽秋에는 이런 말이 있다. '조적은 사공司空 유곤과 함께 호걸로서 세상에 이름이 자자했다. 24세 때 유곤과 같이 사주주부司州主簿로 부름을 받았다. 서로 정이 두터워 함게 이불을 덮고 잔 일도 있었는데 한밤 중에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모두 일어나서 말했다. "이는 나쁜 소리만은 아니오." 두 사람은 ..

동아시아 역사 2017.01.05

동진 사마예의 농담 [그 일이란 대체 무슨 일일까]

원제元帝(동진 원제 사마예)의 황자皇子가 태어나자 군신群臣 일동에게 물품을 하사했다. 은홍교殷洪喬(은선殷羨)가 감사드리며 아뢰었다. (1) "황자 저하의 탄생은 천하가 모두 기뻐하는 바입니다. 신臣은 아무런 공훈도 없건만 후한 하사품을 내리시어 황공하오며 외람되이 받겠습니다." 중종中宗(원제 사마예)는 웃으며 말했다. "이 일만큼은 어찌 그대에게 공훈을 세우도록 할 수 있으리까?" (출처 : 殷姓历史名人) 유효표의 주 (1) 은씨보殷氏譜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은선의 자는 홍교이고 진군陳郡 사람이며, 아버지 은식殷識은 진동장군의 사마司馬였다. 은선은 벼슬하여 예장태수에 이르렀다.' 주해 보천普天 - 넓게 덮여 있는 하늘. 그 아래의 전세계란 의미이다. 세설신어 배조排調(상대방을 비웃거나 놀림)편 11화..

동아시아 역사 201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