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제 2

백제 건국 - 나라를 세우다

백제는 마한馬韓 54국의 하나인 백제국伯濟國이 커진 나라이다. 건국설화에 따르면 기원전 18년 졸본부여 왕녀와 고구려 시조 주몽 사이에서 태어난 온조가 형 비류와 함께 백성과 신하들을 이끌고 남쪽으로 내려와 한산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 나라를 세울만한 땅을 살폈는데, 비류는 미추홀을 선택했고, 온조는 한강 남쪽의 위례성에서 백제를 세웠다고 한다. 이를 통해 백제는 부여, 고구려 등의 북방계통과 마한 등의 남방계통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나라임을 알 수 있다. 기원 전후 무렵,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는 삼한이 있었다. 삼한이란 마한, 진한, 변한을 말한다. 마한은 54개의 소국으로 이루어졌고 오늘날의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 진한과 변한은 각각 12개 소국으로 이루어졌으며 오늘날의 경상도 지역에 있었..

동아시아 역사 2017.08.07

우리민족 2~3세기 여러 나라들과 삼한

2~3세기의 여러 나라 2~3세기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는 여러 나라가 있었습니다. 가장 북쪽에는 부여, 압록강 유역에는 고구려가 이미 큰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한강 유역과 서쪽 바다 근처 평야 지대에는 마한, 남쪽 바다 근처에는 변한, 동쪽 바다 근처 산간지역에는 진한이 있었는데, 모두 합해 삼한이라고 부릅니다. 삼한은 지금 시와 군 크기와 비슷한 작은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이 밖에 한반도 동해안의 북쪽 지역에는 옥저와 동예가 있었습니다. 삼한, 옥저, 동예 등은 절대적 권력을 지닌 왕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고, 행정, 세금, 군대 등의 제도를 잘 갖추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한반도와 만주지역의 여러 나라는 서로 경쟁하면서 고대국가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삼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옛 기록을 ..

동아시아 역사 2017.07.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