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국시대, 5호16국을 다룬 책 (영웅시대 빛과 그늘 1권) 흔히 접하기 힘든 기행문 형식의 책입니다. 저자인 박한제 교수님이 월간중앙에 기고했던 글들을 정리해 묶은 책이라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형태도 아닙니다. 독특한 전개가 주는 신선함 만큼은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첫 권 영웅시대의 빛과 그늘은 삼국시대와 5호16국 시대가 주제입니다. 무대는 주로 관중이라 일컫는 중국의 중심부입니다. 두 번째 권은 강남의 낭만과 비극이란 제목인데 남조의 역사, 세 번째 권은 제국으로 가는 긴 여정이란 제목으로 북조와 당나라 초기를 다룹니다. 이중 제가 읽은 건 영웅시대의 빛과 그늘, 시리즈 1편(삼국시대, 5호16국시대)입니다. 이 책들을 읽기 전에 위진남북조 시대 전체를 먼저 접해보는 것이 좋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