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로 2

복원된 백제의 배와 치수들, 그리고 자세한 사진

백제 사람들은 배를 만드는 기술이 뛰어났다. 일본에 가서 배를 만들어 주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백제의 배는 백제방百濟舫 또는 백제선百濟船으로도 불렸다. 배의 바닥은 편평하고 돛은 1개인 것이 특징인데, 돛이 2개라는 설도 있다. 선장 (Length of Hull) : 10.35m (34.5척)전장 (Length over All) : 12.25m (40.8척) - 옆에서 바라봤을 때, 닻이 닿기 전까지를 선장, 닻까지 포함한 전체 길이를 전장이라 함. 선고 (Height) : 1.50m (5.0척)선광 (Breadth Molded) : 3.45m (11.5척)-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의 높이와 폭. 닻줄 - 닻을 메어다는 길게 연결한 밧줄 닻 - 배가 떠나가지 않고 머물러 있게 하려고 물속에 내리는 기구..

동아시아 역사 2017.06.13

백제, 바다로, 해상강국 백제의 해양 진출

백제는 서해와 남해로 이어지는 해안선이 길고 큰 강이 많아 해상 활동에 유리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 대륙, 일본 열도 및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하였다. 백제 한성기에 이용된 항로는 육지 가까이 운항하는 연안 항로였다. 백제 후기에는 황해도 연안과 중국의 산둥반도를 직접 잇는 서해 횡단항로가 개발되어 더 짧은 기간에 중국이나 일본에 오갈 수 있게 되었다. 백제의 일본 항로 백제와 왜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의 연안을 따라 두 나라의 수도를 오가는 최단 루트를 이용하였다. 한성 - 인천만 - 남양 반도 - 태안 반도 - 금강하구 - 변산반도 - 영산강 하구 - 고흥반도 - 섬진강 하구 - 쓰시마 - 규슈 북부 - 오사카만 - 야마토 백제의 중국항로 백제는 중국과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연안 항로를 ..

동아시아 역사 2017.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