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트를 통해 조조의 업도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요즘으로 치자면 서울 인근 대도시에 어마어마한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 서울을 하나 더 만든 셈입니다. 그만큼 조조는 이 업도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고, 3세기에서부터 지금까지도 조조를 대표하는 단어 중 하나로 업도(업성)가 꼽히기도 합니다. [조조가 아꼈던 업도가 옥수수밭에 묻히다 [클릭]][업도를 중국의 중심으로 만들었던 조조 [동작대 빙정대 금호대 3대] [클릭]] 업성의 가장 큰 특징은 성의 서북쪽에 위치한 삼대三臺입니다. 동작대銅雀臺를 가운데 두고 북의 빙정대冰井臺와 남의 금호대金虎臺가 그것이죠. 삼국시대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에서 업도의 삼대를 묘사한 적은 없었는데, 조조 황제의 반란이란 영화에서도 딱히 표현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업도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