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트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관을 돌면서 모은 자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한제국 선포와 황제국 건립아관파천俄館播遷으로 러시아공사관에 피신해 있던 고종은 1897년 2월 제국주의 열강에 맞서 자주독립과 부국강병의 의지를 다지며 경운궁으로 환궁하였다. 이후 국호를 대한大韓으로, 연호를 광무光武로 정하고 환구단에서 황제에 즉위하며 대한제국을 선포하였다. 국격을 높인 고종은 국가간 동급의 외교를 하고, 황제국에 맞는 의례와 제도를 정비하여 대한제국의 위상을 높였다. 대한제국 국가운영체제의 정비고종은 부국강병한 근대국가를 위해 국가운영체제 정비에 힘썼다. 특히 왕실 사무기구인 궁내부를 국가개혁을 이끌어갈 핵심 조직으로 삼아 기능과 권한을 강화하였다.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의 근대화를 꾀하고, 근대적 토지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