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현 2

유득공 발해고 서문 - 고려가 기록하지 않은 발해사

고려는 발해사를 이루지 않았는데, 고려가 이를 알면서도 떨치지 않은 것이다. 옛날에 고씨가 북쪽에 거하여 고구려라 하였고, 부여씨가 서남에 거하여 백제라 하고, 박, 석, 김씨가 동남에 거하여 신라라 하니 이것이 삼국이다. 마땅히 삼국사가 있는 것이니, 고려가 이를 이루었다. 부여씨가 망하고 고씨가 망하고 김씨가 그 남쪽에 있고, 대씨가 그 북쪽에 있으니 발해라 한다. 이에 남북국이라 일컬으니 마땅히 남북국사가 있어야 하는데, 고려가 아직 이를 이루지 않았다. 대씨는 누구인가? 바로 고구려인이다. 그 있던 곳은 어디인가? 바로 고구려땅이다. 동쪽에도 나타나고, 서쪽에도 나타나고, 북쪽에도 나타나니, 큰 귀와 같은 형상이다. 김씨가 망하고 대씨가 망하여, 왕씨가 이를 통합하니, 고려라 하였다. 그 남쪽에 ..

동아시아 역사 2017.05.25

발해 인물, 행적 중심으로 (폐왕~왕 인선) [대광현, 여정림, 대선성 등]

발해 인물들을 정리했으며, 출처는 발해고입니다. 기재된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등장인물 시절의 왕명이름 직위연도 행적 관련 지명 폐왕(廢王)성왕(成王) 강왕(康王)대능신(大能信) 좌효위중랑장(左驍衛中郞將), 강왕의 조카여부구(茹富仇) 우후루번장(虞侯婁番長), 도독(都督), 우무위장군(右武衛將軍)- 798년, 당에 조공을 바치고 관직을 얻어 돌아옴 여정림(呂定琳) 광간대부(庭諫大夫), 공부낭중(工部郎中)- 일본으로 사신으로 파견됨. 당에서 유학 중인 일본 승려 영충의 편지를 천황에게 전하고 답장을 전해 받음: 지리파촌(志理波村) 대창태(大昌泰) 위군대장군(衛軍大將軍), 좌웅위도장(左熊衛都將), 상주국(上柱國), 개국자(開國子)- 일본에 사신으로 파견되자 천황이 후하게 대접함: 태극전(太極殿) 정왕(定王)..

동아시아 역사 201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