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 3

[북방민족 지도2] 선비족, 유연, 돌궐, 거란 (위진남북조~거란 요나라)

[북방민족 지도2] 선비족, 유연, 돌궐, 거란 (위진남북조~거란 요나라) 선비족이 북선비, 서신비, 동선비로 나뉘었을 때, 북선비의 한 일파는 유연이었습니다. 유연의 작은 세력은 이내 커져 북방을 정복할 정도로 확장되었습니다. 강력했던 유연도 나중엔 돌궐에 멸망해 북방에서 사라집니다. 이후 동쪽 실위는 갑자기 출현한 게 아닙니다. 사실, 유연과 선비의 일파가 동쪽으로 이주하여 세력을 형성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실위가 선비의 후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동호의 후예라는 설도 있지만 확실히 선비족과 연관성이 짙습니다. 말갈 또한 원래 중국 동북쪽에 있던 민족입니다. 주나라, 진나라秦, 서한西漢 때는 숙신으로 불렸고, 위진 시대엔 읍루挹娄, 남북조 시대엔 물길勿吉, 수당隋唐 시대에 이르러 말갈靺鞨이라 ..

동아시아 역사 2017.09.12

동방의 자취를 오늘날에 증명할 수 있겠는가? (정조의 물음)

금대전책 지리책 - 정조의 물음 우리 동방으로 말한다면, 한쪽은 대륙과 연접되어 있고, 삼면은 바다로 막혀 있다. 조선朝鮮이라는 호칭은 멀리 단군檀君 시대 때부터 있었고, 숙신肅愼의 명命이라는 말이 주周나라의 역사에 실려 있다. 한漢 나라 무제武帝는 사군四郡으로 나누어 설치하고, 당唐나라 고종 高宗은 구부九府를 예전 그대로 설치하였다. 구부九府 -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고구려 지역에 설치한 아홉 도독부都督府를 말한다. 당나라가 668년(보장왕 27)에 고구려를 멸망시킨 뒤 고구려의 옛 땅을 신성新城, 요성遼城, 가물哥勿, 위락衛樂, 사리利, 거소居素, 월희越喜, 거조去朝, 건안建安의 아홉 도독부로 나누고, 평양에 안동도호부安東 都護府를 두어 이들을 관장하여 통치하게 하다. 그 지역과 그 자취에 대..

동아시아 역사 2017.07.28

환빠들의 유목민 한민족 떡밥 [단재 생각 = 유목민은 그냥 야만족]

트랙백 - 환단고기는 지독한 국수주의 역사책인가? 트랙백한 글에서 발췌 나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가. 즉 그 뿌리를 찾는 과정이다. 단순히 혈통을 찾는 게 아니다. 그리고 그러한 나의 뿌리를 고구려 단군 배달 환국까지 확대해주는 역사책이 환단고기이다. 지금 이 순간 사는 우리 사회 구성원 이외의 과거 모든 우리 민족들을 모두 배척하고 있음을 모른다. 북방유목민족들도 단군시대 갈라져 나간 우리 정신문화 바탕을 공유하는 형제들이다. 그러나 식민사학자들은 우리와 관계없다며 배척하고 있다. 누가 국수주의인가? 거기 달린 댓글 하나 1. 현재 사학계에서 고조선은 신화로서 인정하죠. 제대로 된 국가가 아니라요. 서기 300년 이전의 역사는 거의 원시인 수준으로 설명하는 게 현재 사학계인데, 고조선이 과연 국가다..

동아시아 역사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