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2

명성황후 한글 편지와 조선 시대 시전지, 국립고궁박물관

이 포스트는 국립고궁박물관 2층 왕실의 생활관을 둘러보고 남기는 포스트입니다. 명성황후 한글 편지와 시전지 명성황후(1851~1895)의 한글 편지에는 황후의 일상적 모습과 친정인 여흥 민씨驪興 閔氏 집안에 보낸 개인적 부탁, 당시 정치적 상황과 개인의 생각 등이 고스란히 기록되어있다. 궁녀들이 대필해 쓴 편지나 궁녀들의 간찰문 역시 당시의 궁궐 사정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한글 궁체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왕실에서는 서간을 보낼 때 화려한 색상과 다양한 종류의 문양으로 장식된 편지지와 봉투를 사용했다. 이를 시전지詩鍾純 또는 화전지華義綱라고 부르는데, 현재 전하는 시전지들은 주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청나라에서 제작된 것이다. Empress Myeongseong's Handwr..

동아시아 역사 2017.08.02

명성황후 시해 사건 : 미우라 고로 민비 시해 사건 과정 [매천야록]

명성황후 시해 사건 : 미우라 고로 민비 시해 사건 과정 [매천야록] 조선 말기 황현이 지은 매천야록에 명성황후 시해 사건 경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본인 미우라 고로가 민비 시해 사건을 저질렀는데 이 과정이 상세히 적혀있죠. 아래 글은 서해문고 매천야록을 인용했습니다. 매천야록에 기록된 명성황후 시해 사건 과정, 미우라 고로가 민비 시해 사건을 저지르는 과정 살펴보시죠. 1. 명성황후 시해 사건 원인 - 명성황후 권력욕1895년 8월 2일[무자]에 왜국 공사 미우라 고로(삼포오루三浦梧楼)가 대궐에 침입했다. 왕후 민씨가 시해되고, 궁내부대신 이경직과 대대장 홍계훈이 적에게 대항하다가 죽었다. 왕후는 오랫동안 정사에 참여하지 못하다가 (왜국 공사)정상형에게 많은 뇌물을 주어 임금에게 정권을 돌려주도록 ..

동아시아 역사 201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