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신사. 이곳에는 전통적인 일본 문자와는 다른 특이한 문자가 전해지고 있다. 한글과 비슷한 모양. 주민들은 이 문자를 신대문자神代文字라 부른다.
신대문자는 생김새뿐만 아니라 발음까지 한글과 유사하다. 일본 곳곳에서 발견되는 신대문자 과연 이 문자는 한글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신대神代는 그저 신화시대, 아주 고대의 일입니다.
일본에선 신대문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하지만, 관련 자료나 발견된 신대문자는 18세기 이후 것들입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어서 훈민정음과 연대 차가 수백 년이나 납니다. 사실에 기반을 둔다면 훈민정음은 신대문자 보다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류근 시인의 생각
1.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한글을 배워 갔을 것이다 : 그저 한글이 이뻐서
2. 한글을 상징적인 문자로 사용했다 : 뭔 뜻인지 모르나 이뻐보여서 신성시
신대문자는 주로 신사 등 종교적인 곳에서만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종교적인 색채로 신대문자를 신성시했다고 보입니다.
변형된 한글과도 같고, 종성(끝소리)도 없습니다. 아마 일본인은 종성에 익숙지 않아 주로 초성과 중성만 사용합니다. 18세기 이후 신대문자를 조작하며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정적으로 근거가 있었다면 독도 문제를 보건대, 한글도 일본의 것이라 우겼을 겁니다.
ps. 신대문자 만든 사람하고 환빠 가림토 추종자하고 한글의 기원에 대해 말싸움 붙이면 재미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