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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톡스 제오민 장점 : 내성 걱정 없이 보톡스 맞기

믿을만한 건강정보 2020. 5. 10. 07:00

오늘은 보톡스의 내성에 관해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내성 없는 보톡스로 유명한 제오민과 코어톡스 설명도 함께하겠습니다. 왜 내성 마케팅이 상술이고 어떻게 해야 내성이 적게 생길 수 있는지, 내성을 확인하는 방법을 먼저 알아볼게요.

먼저 내성은 왜 생기는 걸까요?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외부 물질에 저항하려는 면역 반응이라는 게 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막고, 피부에 상처가 나도 균이 못 들어오게 막습니다. 마찬가지로 보톡스도 외부 물질, 우리 몸에선 독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막으려고 합니다. 코어톡스 제오민은 이런 부분에 장점이 있습니다.

보톡스 용량을 말할 때 유닛(unit)이란 단위를 쓰는데요. 한 번 처방받을 때 50 유닛, 100 유닛 정도는 굉장히 작은 양이라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선 걸리지 않아요. 그래서 아래 3가지가 관건입니다.

언제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걸리느냐
2. 얼마나 안 걸리는 채로 오래 맞을 수 있느냐
3. 면역 체계를 어떻게 피하느냐

그럼, 어떻게 하면 내성이 덜 생길까요?

첫번째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보톡스가 우리 몸에 자주 노출될수록 내성이 잘 생깁니다. 반대로 자주 안 맞으면 내성이 잘 안 생겨요. 그래서 의사들은 최소한 한 달 간격으로 맞을 것을 권합니다.

 

가끔씩 부작용 등으로 리터치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더 오래가고 강한 효과 목적의 리터치(=부스팅)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한 번 맞을 때 원하는 부위에 한 번에 다 맞고, 최소한 한 달 간격으로 다시 맞는 것을 권장합니다.

두번째

보톡스가 많이 들어가면 우리 몸은 빠르게 알아채서 내성 능력을 만듭니다. 표정 보톡스인 이마, 미간, 팔자주름 등의 보톡스는 10유닛 정도 합니다.

턱 50 유닛, 승모근 100 유닛, 종아리 200~300 유닛 정도 사용하게 되는데요. 통상 부작용과 내성 확률 우려로 300 유닛 이상은 맞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 안에서도 용량이 적을수록 내성 확률도 떨어집니다. 용량 한계치를 확인하여 통상 300 유닛은 안 넘도록 주의하는 게 필요합니다.

부위

적정 유닛

표정 보톡스

10

50

승모근

100

종아리

200~300

세번째

이게 핵심이죠. 요즘 내성이 없는, 내성 확률 낮은 보톡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오민, 코어톡스 같은 제품들입니다. 두 제품엔 공통적으로 적혀있는 문구가 있습니다. 150kD 이렇게 적혀있는데, 이게 무슨 뜻이냐면 보톡스 분자(독) 크기가 150 정도 된다는 뜻입니다.

 

원래는 400~600 정도 됩니다. 400~600 사이에서 정말 필요한 것들만 남겨두어 용량이 줄어들다 보니, 우리 몸이 알아챌 확률이 더 낮아진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면역 기능이 작용하지 않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제오민이나 코어톡스라고 해서 무분별하게 맞아도 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전문의 의사들이 주로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제오민, 코어톡스 등이 내성 확률을 낮춘 제품이란 건 좋아요. 대부분 두 제품을 맞으시는 분들은 제오민으로 표정 보톡스, 조금 더 맞으면 턱 정도 맞으시는데요. 맞는 용량이 클 때, 그러니깐 종아리, 승모근 등 100~200 유닛 이상 맞는 부위에 쓰는 걸 추천해요. 왜냐면 맞는 용량이 많을수록 내성 확률이 올라가므로 대용량 처방 시 제오민 코어톡스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가끔씩 표정 보톡스로 제오민을 맞는 분들이 있는데, 10 유닛 정도의 워낙 작은 유닛을 맞기 위해 굳이 제오민을 써야 할까? 그런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보톡스 1달 주기로 맞기

너무 자주 맞지 말자

 

▶ 한 번에 300 유닛 이상은 맞지 말자

내가 종아리에 300 유닛 맞았다면, 다른 부위는 한 달 뒤에 맞도록 하자

 

▶ 코어톡스, 제오민은 용량이 큰 부위에 맞을 때 맞자

허벅지, 종아리 등 큰 용량을 맞을 때 사용하여 내성 확률을 낮추자

턱 정도도 코어톡스 제오민 나쁘진 않지만, 대용량으로 들어가면 가격이 많이 올라가니 잘 판단해서 맞으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톡스 내성 확인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보통 보톡스를 짝짝이로 맞았을 때도 큰 티가 안 나는 부위가 있습니다. 이마 중에서도 약간 위쪽, 헤어라인 근처에다 보톡스를 한쪽만 놓게 됩니다. 그 뒤 일주일 후에 다시 병원에 가서 주름이 어느 쪽에 지어지는지 확인하세요. 보톡스를 놓은 쪽만 주름이 지어지지 않으면, 아직 내성 없이 잘 맞으실 수 있는 것이고, 보톡스 놓은 쪽도 주름이 지어진다고 하시면, 그땐 내성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유언비어가 많은데, 너무 밎지 마시고 직접 병원에 찾아가 의사에게 상담받고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보톡스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