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조선 시대의 재상 (종2품 이상의 고관이 재상)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6. 11. 23. 08:00

조선 시대의 재상 (종2품 이상의 고관이 재상)


고려의 행정 체계와 법제를 고스란히 계승한 조선은 종2품 이상의 고관을 모두 재상으로 호칭했습니다. 정1품인 삼정승부터 종2품인 관찰사, 병마절도사까지 재상급 관리로 호칭했는데 고려와 달리 무신도 재상으로 호칭한 것이 이채롭습니다.


여기에 정3품인 통정대부와 절충장군도 재상의 대우를 받았고 승정원의 승지 역시 품계는 이르지 못했지만, 왕명출납이라는 중책으로 재상급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조선의 재상은 60명에 이르렀는데 이렇게 재상이 많다 보니 품계나 출신에 따라 1품 재상 2품 재상 3품 재상 문신재상 무신재상 종친재상으로 구분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 시대 재상 허조 종2품[조선 허조, 예조판서 정2품]


이레 정 2품 이상을 별도로 대감大監이라하고 그 이하 당상관을 영감令監이라 통칭하는 것이 일반화되었습니다.


또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은 정승으로 구분하였는데 조선 재상의 으뜸은 당연히 그들 3정승이었으며, 1400년 도평의사사가 의정부로 개칭되면서 생긴 직책이었습니다.


중국은 5호 16국 시대 이래로 오吳 지방에선 송 - 제 - 양 - 진을 거치며 가문과 성姓에 차이를 두어 직책과 상관없이 그 인물의 급을 판단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오래가진 못했죠.


조선 시대의 재상 (종2품 이상의 고관이 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