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동진 사마예의 농담 [그 일이란 대체 무슨 일일까]

믿을만한 건강정보 2016. 12. 15. 05:00

원제元帝(동진 원제 사마예)의 황자皇子가 태어나자 군신群臣 일동에게 물품을 하사했다. 은홍교殷洪喬(은선殷羨)가 감사드리며 아뢰었다. (1)


"황자 저하의 탄생은 천하가 모두 기뻐하는 바입니다. 신臣은 아무런 공훈도 없건만 후한 하사품을 내리시어 황공하오며 외람되이 받겠습니다."


중종中宗(원제 사마예)는 웃으며 말했다.


"이 일만큼은 어찌 그대에게 공훈을 세우도록 할 수 있으리까?"


동진 초기의 신하 은선동진 초기의 신하 은선

(출처 : 殷姓历史名人)


유효표의 주


(1) 은씨보殷氏譜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은선의 자는 홍교이고 진군陳郡 사람이며, 아버지 은식殷識은 진동장군의 사마司馬였다. 은선은 벼슬하여 예장태수에 이르렀다.'


주해


보천普天 - 넓게 덮여 있는 하늘. 그 아래의 전세계란 의미이다.


세설신어 배조排調(상대방을 비웃거나 놀림)편 11화.

세설신어 하, 인길환, 명문당


이 일이라는 것을 읽고 나니 든 생각입니다. 이 일이라는 게 아이 탄생의 비밀과 관련된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 이 일만큼은 그대에게 공훈을 세우도록 할 수 있느냐는 말을, "네가 감히 내 후궁과...." 음??? 그러니깐, 네가 내 후궁과 아이를 .... 그러니깐, 내 후궁은 내 후궁인데, 내 후궁이랑 네가 뭔가를 해서 공훈을 세우... 음?


내가 썩은 것인지, 사마예의 생각을 맞춘 것인지...